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고환율로 인해 금융위기 걱정은 없지만 물가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과거 외채가 많았을 때와 달리 시장에서 금융위기를 얘기하지 않는 것처럼 외환시장 불안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환율 변동성보다 너무 한 방향으로 쏠려가는 점이 우려된다. 원화가 다른 통화보다 더 절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내국인 해외 주식투자 등의 영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대표 포털 기업 네이버와 업비트 운용사 두나무가 AI와 웹3 기반의 협력으로 'K핀테크' 글로벌 시장 선점을 공개 선언했습니다.
네이버와 두나무는 향후 5년간 10조원을 투입해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는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래 사업 전략 핵심으로 AI와 웹3 기업 간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진 의장은 간담회에서 "전 세계에 없는 AI와 웹3 융합이라는 새로운 기획에 도전한다"고 밝혔고 두나무 송치형 회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을 위한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공개 매각 시도가 실패한 것과 관련,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모든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주주인 MBK와 홈플러스에만 맡겨선 더 이상 해결이 불가능한 단계"라며 "MBK의 책임은 엄중하게 묻되, 홈플러스는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2020년 미국에서 2천500만 달러에 달하는 최고급 별장을 매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국세청과 금융당국, 검찰은 즉시 MBK 해외 자산과 홈플러스 사태의 자금 흐름 전반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에게 검찰이 2심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서울서부지법 심리로 열린 다혜씨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이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서부지법 단독재판부가 맡았던 1심은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다혜씨는 최후진술에서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 안팎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교직원 등 6명을 다치게 한 고교생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